부산 대연터널 괴문자 꾀끼깡꼴끈, 대체 어디서 공감대 형성?

부산 대연터널 괴문자 꾀끼깡꼴끈, 대체 어디서 공감대 형성?

부산 한 터널 입구에 꾀끼깡꼴끈이라는 뜻모를 문구 표지판이 설치되어 온라인에서 논란인데요.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해당 문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절환 작가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하는 다섯 가지 덕목으로 공적 선의를 가진존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산하 공무원들끼리만 돌려보면 되지 왜 이런 의미모를 문구를 터널 위에 붙이기 위해 예산을 들인 것이냐 흉물이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설공단에서는 문구 설치 후 부정적 의견이 확산되는 것에 당혹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림막으로 해당 문구를 가리고 시설물 철거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