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시중 판매되는 생리대에서 발암 물질 성분이 나온 적 있습니다.
특정 제품만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꽤 다양한 제품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고 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생리대 구매가 꺼려집니다.
지금까지 생리대를 사용했던 분들이라면
다른 것으로 이용하는 것도 참 고민 되고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면 생리대가 제일 좋지만
빨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착용 시의 불편함 등
생리컵을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생리컵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리컵 제품 대부분은 메디컬 실리콘이라는 성분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질 내에 삽입해 사용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죠.
하지만 한 번 생리컵 사용한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또 감탄한다고 합니다.
생리컵은 원산지도 다르지만 사이즈도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출산 경험이 없는 분들은 S, M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출산경험이 있거나 질의 길이가 긴 경우에는 L을 사용하고요.
어떤 사이즈로 사야 하는지 모르시겠다면
가운데 손가락을 질 안에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약간 몰캉한 느낌의 벽이 느껴지면 거기까지의 길이를 측정하시면 됩니다.
평균 손가락 두 마디 기준이라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아요.
단 생리혈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넉넉히 두 개의 사이즈 정도 구비해두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생리컵의 크기는 대략 종이 소주컵만큼 정도 된다고 해요.
생각보다 크기가 크기 때문에 당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생리컵은 모아지는 부분은 아래로, 모으는 부분은 위로 해서
생리컵 안에 담길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질 안에 삽입할 때는 손가락으로 잡아서 넣어야 하는데요.
약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뺐다 끼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생리혈의 양이 많다면 8시간 이하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리컵은 아직 생리대만큼 대중화 되어있지 않다 보니 개당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한 번 구입해두면 다시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두 개 정도만 있으면
번갈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생리혈이 새지 않아서
생리혈 얼룩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요가를 하는 것에도 무리가 없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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