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놓치면 안 될 건강 팁

TV, 하루에 네 시간 이상 시청하면 대장암 위험 증가한다?

by 메디건강 2018. 7. 3.
반응형



TV를 하루에 네 시간 넘게 시청하는 남성들의 경우, 

대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눈에 띄게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WHO 국제 암 연구소(IARC)가 참여한 국제 연구진들이 6년에 걸쳐

영국인 남녀 약 50만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정착성 행동’(좌식 행동)과 대장암 사이에서 밀접한 관계를 발견했다고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의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 기간동안 참가자 50만 명 중 무려 2391명에게서 

대장암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사 자료를 분석해

보니 대장암 위험이 큰 이들은 대부분 남성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TV를 많이 보던 남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통계적으로, 하루에 네 시간 이상 TV 앞에 앉아 있던 남성들은 

대장암 발병률이 35% 더 높았다고 합니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 TV 시청에 따른 대장암 발병률은 11%밖에 늘지 않았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이번 연구에서는 정착성 행동 가운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던 시간은 

대장암 위험과 어떤 연관성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TV를 많이 보는 남성들에게서만 대장암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직접적인 이유를 

살펴보지 않았지만, TV를 보는 동안 남성이 여성보다 

흡연과 음주, 정크 푸드 섭취를 더 많이 했을 가능성도 있다”

면서, 

"제시된 의문에 답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이미 우리가 아는 사실처럼 대장암 위험을 줄이려면 

건강 체중 유지와 금주, 신체 활동 증가, 그리고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해야 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