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요즘 같은 더위에는 집에서 시원하게 보내는 것이
건강적으로도 더 낫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평소보다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 보충도 중요한데요.
여름철에 맛볼 수 있는 시원한 수박도 생각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름철 과일채소인 수박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수박의 학명은 Citrullus vulgaris 라고 합니다.
속씨식물, 쌍떡잎식물로 분류되는데요.
서과, 수과, 시과, 한과라도 합니다.
잎의 길이는 10~18cm이며 줄기는 길게 자라 땅 위를 기고 가지가 갈라지게 됩니다.
수박 꽃은 연한 노란색을 띄며 5~6월에 피어납니다.
열매는 5~6kg 혹은 그 이상으로 비대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수박의 원산지는 아프리카이며 고대 이집트 때부터 재배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각지에 분포된 것은 약 500년 전부터라고 하는데요.
한국에 유입된 시기는 1500년 이전으로 추측됩니다.
조선시대의 <연산군일기>(1507)을 살펴보면
수박 재배에 대한 기록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수박은 어떤 점이 좋을까요?
수박은 무려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요즘 같이 수분 보충이 필요한 시기에 먹으면
체내의 부족한 수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탈수 증상 및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박에는 칼륨이나 리코펜, 시투룰린 등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몸 속에 들어오면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요.
리코펜은 세포 노화 및 산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즉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이죠.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투룰린은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만들어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좋아
부종이 많은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수박의 껍질에 가까이 위치한 하얀 부분은 보통 안 먹고 버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보습이나 미백 효과가 좋기 때문에 얇게 잘라 냉장 보관 한 뒤
피부에 올려서 사용하면 피부의 온도를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갈아서 사용해도 되고요.
수박 자체의 칼로리는 100g당 24kcal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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