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으로 손상되는 뇌 신호체계, 다시 회복 어렵다고?

사람들이 졸음을 느낄 때 기억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는데요.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지 않았을 경우 기억을 형성하는 뇌 중요한 신호 체계에 큰 타격을 입는다는 것입니다. 한 번 충격을 받은 뇌 신호 체계는 후에 잠을 충분히 자더라도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뇌 안에는 기억을 처리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한 번 타격을 입으면 상처가 영구적으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수면 부족이 신경세포 그룹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한 연구팀이 실험을 했는데요. 수주에 걸쳐 쥐 7마리에게 미로를 탐사하게 하고 그동안 신경세포 활동을 기록했습니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쥐는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방해했다고 하는데요.

 

수면에 방해를 받은 쥐는정상적으로 수면을 한 쥐랑 큰 신경세포의 활동패턴은 동일했지만 작은 신경세포 활동 패턴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충분하게 다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후에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신경세포 활동 메커니즘이 기억력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약 개발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