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타입과 피부타입 진단법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을 보면 지성피부용, 

복합성피부용, 건성피부용으로 나뉘어서 판매되고 있지요. 

그러나 본인의 피부 타입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난감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피부 타입과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서 피부타입과 피부타입을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지성피부

피지선에서 피지가 다량 분비되어 피부에 번들거림이 많고 

모공이 큰 편입니다. 정상피부나 건성피부에 비해 

피부가 두터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대체로 피부색이 어두운 편이고 

결이 거칠고, 각질층이 두껍고 끈적거립니다. 

피지의 과다 분비로 인해 여드름이 생기기 어렵고, 솜털이 많습니다. 

▷ 정상피부

땀과 피지의 분비량이 정상적이고 혈액순환도 잘 이루어지는 

피부입니다. 평소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러운 편이며 

번들거림이 없습니다. 여드름도 잘 나지 않고, 모공도 별로 크지 않지요.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으며, 생기더라도 금세 없어집니다. 

▷ 건성피부

피지분비량이 정상보다 적어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기름막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수분 부족 증상이 일어나 지나치게 건조하다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피부는 얇고 투명하며 

모공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 복합성피부

피부 상태가 부위별로 차이가 있는 혼합성 피부입니다. 

두 볼은 건성이고 턱과 코 주변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와 

정상피부이면서도 T존 주변으로 여드름이 생기는 심하지 않은 

복합성 피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민감성 피부

화장품을 바르기만 하면 발진이 일어나 화장품을 

쉽게 바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민감성피부입니다. 

외부 물질에 과한 반응을 보이며 화장품 때문에 일어나는 자극은 

그리 크지 않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피부에만 나타납니다. 

▷ 피부타입 진단법

종이나 티슈를 2~3cm 크기의 사각형으로 잘라 4장을 준비합니다. 

순한 비누를 사용하여 따뜻한 물로 세안 후 미온수를 15회 정도 

얼굴에 끼얹는다는 느낌으로 헹구어 줍니다. 피부가 당기더라도 

3시간 정도 그대로 방치합니다. 

이후 잘라놓은 사각형 종이나 티슈를 이마, 볼, 코, 턱에 붙이고 

누르면서 10정도 숫자를 셉니다. 밝은 불빛아래에서 종이를 

들여다 보며 관찰합니다. 

종이가 건조하거나 기름이 전혀 묻지 않는다면 건성피부, 

종이에 기름이 아주 희미하게 보이면 정상피부, 

종이에 묻은 기름이 적은 편이지만 눈에 보일 정도라면 지성피부, 

종이에 기름이 많이 묻었다면 심한 지성피부이며 

T존 부위에서만 기름기가 관찰되면 그 부위가 복합성 피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