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효능&효과

오늘은 녹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녹용은 새로 돋은 사슴의 연한 뿔을 말합니다. 양기를 보호하며 근골을 강하게 하는 보약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녹용과 달리 녹각은 뿔이 다 자란 뒤 저절로 떨어진 것은 녹각이라 합니다. 그래서 일반인의 시선에서 녹용과 녹각을 구분하기에는 쉽지 않아 제대로 된 녹용제품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녹용은 한의원의 대표적인 강장약의 하나입니다. 아니, 단순 강장약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지위를 가진 한약재입니다. ‘보약’의 대표주자, 녹용에 대해 알기 위해 먼저 녹용의 정의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슴의 뿔은 늦봄에 저절로 떨어지는데, 곧 그 자리에 새로운 뿔이 자라게 됩니다. 이 자라기 시작한 뿔을 녹용이라 합니다.  부드러운 세모(細毛)로 덮여 있으며 따뜻하고 혈관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귀한 약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가을이 되면 내부의 칼슘이 단단하게 각질화됩니다. 이렇게 각질화된 뿔은 녹용보다 효능이 떨어지며 녹각이라고 부릅니다. 

 

녹용으로 사용되는 사슴의 뿔은 포유류에서 1년을 주기로 완전하게 재생되는 유일한 유기물입니다. 특히 사슴의 뿔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데, 뿔의 성장기에는 연골, 골, 신경, 피부 및 혈관이 거의 동일속도로 성장합니다. 녹용은 전통적으로 한의학의 약물로 사용했는데, 강장, 보혈, 무기력, 요슬위약(腰膝痿弱) 등의 치료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녹용 부위 

 

녹용은 위쪽 부위부터 분골과 상대, 중대, 하대로 구분되는데 부위마다 성분과 양의 차이가 있습니다.  분골에는 강글리오사이드가, 하대에는 칼슘과 무기질의 비율이 높다. 따라서 녹용이 가진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하려면 녹용을 통째 갈아 넣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분골 / 분골

 

분골중에서 최상부를 기름분골(또는 팁)이라 합니다. 세포활동의 정점이기 때문에 분골중에서도 팁 부분은 극소량이며 가격도 가장 고가 입니다. 상부에서 3~5cm 부위이며 녹용부위 중 세포 활동이 가장 왕성할 뿐만 아니라 조직이 매우 치밀하여 녹용의 부위 중에서 고가이며 적은 양이 생산됩니다. 기름분골에는 혈액순환과 면역력, 두뇌 발달에 효과적인 판토크린, 성장호르몬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고 모유에도 함유되어있는 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있습니다. 

 

상대

 

상부에서 5~15cm 에 해당하는 부위이며 녹용의 부위중에서도 고가입니다. 이 역시 조직의 밀도가 높고 부드럽습니다. 상대는 단백질과 콜라겐이 함유되어 혈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여성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대 

 

상부에서 30cm 이상에 해당하는 부위이며 아래쪽으로 갈수록 단단합니다. 단면을 잘라확인하면 중대 부위 중에서도 상대와 가까울수록 조직이 치밀하고 하대에 가까울수록 골질화가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대는 칼슘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있어 부인병이나 노인분들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대

 

하부에서 30cm에 해당하는 부위이며 각질화가 되어 단단하고 테두리에서도 흰 색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각질화로 인해 분골과 상대에 비해 단단합니다. 하대는 뼈에 좋은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있어 골다공증에 도움을 주는 부위입니다. 

 

 

녹용의 효능

 

 

1. 면역력 기력 회복

 

한의학에서 녹용·녹각의 효능은 ‘생정보수’ ‘양혈익양’ ‘강근건골’로 설명됩니다.  생정보수란 성장·조혈에 관여하는 성장호르몬을 생성하고 뇌수·척수·골수 등을 보강한다는 의미입니다. 양혈익양은 조혈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양기를 보충하는 것, 강근건골은 근육·인대·힘줄·신경조직·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녹용의 효능 중 최대 효과는 기력 회복입니다.  질병이나 노환이 있는 사람, 만성피로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녹용 달인 것을 주면 금세 기운을 차릴 때가 많습니다. 이유는 저하된 부신호르몬의 분비를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청장년층의 경우에는 건강유지에 좋고, 중년인 사람이 복용하면 강장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2. 나이와 연령에 따라 녹용효능

 

그리고 노인에게는 신체의 약한 부분을 보(補)하고 전신을 온난(溫暖)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녹용에는 많은 양의 호르몬과 발정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어서 성기능 감퇴에 대하여 흥분장양작용의 효능이 있습니다.  연령은 아직 늙지 않았는데 남성의 경우 양위(陽?：발기가 안됨)하거나, 여성의 경우 냉감증(冷感症)이 있거나 하면 녹용을 분말 또는 환약으로 만들어 항상 복용하면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녹용에는 장양(壯陽：양기를 북돋음)의 효능이 있으므로 약간의 만성병 치료에도 복용되고 있습니다. 

 

 

 

3. 조혈, 보혈 작용

 

녹용은 조혈모세포의 수를 크게 증가시킵니다. 그래서 빈혈, 산후 빈혈, 외과 수술이나 출혈 후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출혈성 질환, 백혈병 등에서 치료효과가 뛰어납니다. 

 

4. 관절 계통 치료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골질의 재생력에 도움이 되고, 윤활작용도 돕습니다. 염증이 심한 관절염,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도 녹용 배합 처방이 좋습니다. 관절은 단순하게 관절부위의 염증 치료뿐만 아니라 골질재생, 골관절의 유연성 회복, 근육의 강화 등으로 재발 없이 치료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뛰어나고 손상된 골질을 접합시키면서 회복반응이 다른 치료제에 비해 신속합니다. 

 

5. 혈관건강 개선

 

녹용은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증가시키고 심근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심근경색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녹용의 감심작용이 순환작용의 저하로 인한 저혈압을 개선해볼 수 있고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죠. 

 

 

 

6. 어린이

 

한참 성장하는 시기로 세포의 활동력이 매우 왕성합니다. 이 시기 녹용을 먹이면 신체와 두뇌건강에 매우 효과를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성장발육 촉진, 감기 예방, 식욕증진, 뇌기능 향상, 소아빈형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녹용을 복용하면 키의 발육에 작용하여 골질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면서 성장판을 열어서 발육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7. 노인

 

노년기에 녹용을 장기 복용하면 노화가 억제되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상승되면서 피로감이 줄어들고 일에 의욕을 느끼게 해줍니다.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 작용하여 이를 직접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8. 임산부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증진하고, 극도로 허약한 증상을 개선시켜줍니다. 특히, 출산 1개월 전에 복용하면 산모와 태아가 모두 건강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어혈을 제거한 후 녹용을 쓰면 요통, 팔다리 저림, 어지럼증, 허약증이 개선됩니다. 출산 후 녹용은 체중감소 효과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녹용 효능, 부위별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날씨 이후로 강추위가 온다고 합니다. 이럴 때 면역력을 미리 보강하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겠죠? 녹용 보약을 잘 골라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녹용의 TMI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은 체계화 된 녹용 생산 시스템으로 최고의 원용을 생산합니다. 사슴으로부터 절각 된 녹용을 고온의 물에 담갔다 빼는 과정을 이틀 동안 여러 차례 반복하면 녹용 안의 피가 골고루 분포되어 영양분이 살아 있게 됩니다. 녹용은 완전 건조되지 않으면 변질과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조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후 1차 통풍 자연 건조를 하는데 이 때 녹용의 가장 밑 부분에 맺힌 혈액이 응고되면서 자연스레 막히게 되어 녹용 내부의 수분이 증발되기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완전한 건조를 위해 녹용의 가장 밑부분을 다시 절단합니다. 일부 농장에서는 녹용 생산량 감소 및 인력 부족의 이유로 절단 대신 인위적인 열풍 건조방식으로 건조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녹용 본연의 영양 성분이 온전히 유지되기 힘듭니다. 그러나 아바이스크 농장은 최상의 녹용 품질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녹용 생산량 감소를 감수하면서까지 가장 밑 부분을 과감히 절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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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대보탕과 함께 시작된 구전녹용은 조선의 명의구암 허준 선생이 집필한 '동의보감'에 소개된 십전대보탕 제조법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됐습니다. 허준(1539-1615) 선생은 ‘백성이 스스로 자신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의보감을 편찬했습니다. 조선의 14대 왕 선조(1552-1608). 그 시절 왕가(王家)에 역병이 돌았습니다. 대부분의 의관들은 치료 실패에 대한 후환이 두려워 적극적인 의술 처방을 주저했는데요. 하지만 허준 선생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죽어가는 왕가를 치료 했습니다. 이처럼 허준 선생의 단호하고 결연한 모습은 오직 품질을 생각하며 편한 길과 타협하지 않는 구전녹용과 닮아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녹용이 있지만 제대로 된 녹용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구전녹용은 사슴에게 천혜의 자연 환경을 제공하는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을 직접 방문해 철저한 검수를 통해 원용(元茸) 선별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허준 선생처럼 올곧은 소신을 가지고, 십전대보탕을 기반으로 수 천 번의 연구를 반복한 끝에 구전녹용을 탄생시켰습니다. 본디 십전대보탕의 재료 중 계피만을 제외하여 구전녹용(九傳鹿茸)이었으나, 구전녹용을 접한 고객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전해져 구전녹용(口傳鹿茸)으로 자연스레 바뀌었습니다.

※ 구전녹용은 약이 아닌 건강식품입니다. 위 내용 중 효능효과 및 의학과 관련된 부분은 십전대보탕에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편강한방연구소 구전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