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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 될 건강 팁

스트레스 쌓이면 단 음식 땡기는 이유, 이유는 바로 “뇌” 2편

by 메디건강 201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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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1편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1편 보러가기





연구팀은 에너지가 부족한지의 여부를 파악하여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대사를 조정하고,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효소에 착안했습니다. 



지방 또는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두 종류의 음식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 다음, 

24시간 굶긴 실험용 쥐를 장치에 투입하여 

쥐가 먹게 되는 음식을 평상시와 비교하는 실험을 거쳤습니다.





굶긴 쥐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나는 대신 

지방 섭취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쥐의 뇌 내 중추를 분석해 보니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특정한 효소가 굶긴 쥐의 시상하부에 있는 

CRH뉴런에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맛이 다른 먹이로 바꾸어 실험을 진행한 경우에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쥐는 탄수화물보다 고지방 음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CRH뉴런의 활동을 인공적으로 높이자 지방질 음식 섭취가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대신, 탄수화물 섭취량이 9.5배로 10배 가까이 늘었죠. 

거꾸로 이 신경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준 경우에는 

쥐의 탄수화물 섭취량은 늘지 않았습니다.

대신 쥐는 지방질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CRH뉴런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화되는 뉴런입니다.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분은 같은 에너지원이지만, 

지방에 비해 빨리 쓸 수 있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미노코시 교수의 말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쌓이면 왜 단것이 먹고 싶어지는지 

비만인 사람이 왜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미노코시 교수의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을 최근 미국 과학지인 ‘셀 리포트’에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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